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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티안 설정

BLUE-GLIM 2026. 1. 11. 23:59

역시나 외형이나 기타등등




녹티안 | Noctian

우주의 관리자.

오랜 시간 우주의 설계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감정과 개입을 경계하며 밤을 지켜온 존재.




이름 : 녹티안(Noctian)

라틴어 Noctis, Nox(밤)에서 파생된 이름.

원래는 이름이 없었다. 불러주는 이도 없었고 본인도 필요성을 못 느꼈다.



나이 : 불명

우주 탄생과 동시에 활성화된 것으로 추정됨. 관측상 약 138억(±0.37억)살

키 : 197cm

직책 : 우주의 관리자 / 밤의 관리자



외형

머리카락

짙은 남청~흑청색의 매우 긴 직모. 끝이 바닥을 끌며 바닥 위에 밤하늘처럼 흩어진다.

머리카락 내부에는 미세한 성운, 별빛, 은하 구조가 관측된다. 이는 시각 효과가 아니라 실제로 우주 구조를 반영한 내부 공간으로 판명됨.

머리카락 길이는 우주의 팽창 속도와 비례하여 증가한다. 과거 여러 차례 절단을 시도했으나 항상 원래 길이로 복원됨. 현재는 이를 “우주 확장의 기록”으로 받아들이고 더 이상 자르지 않음.

인위적인 장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의 ‘본질’이 밖으로 흘러나온 형태. 바닥에 끌릴 만큼 길어 밤하늘이 그의 머리카락 위로 흘러내린 것처럼 보인다.





홍채 : 흑청~남색 계열의 심연 같은 색
동공 : 코스믹 라떼 색(연한 베이지·금빛이 섞인 우주색)

시선은 대상의 현재뿐 아니라 가능한 미래, 소멸 확률, 붕괴 시점까지 동시에 인식하는 구조.

피부
빛을 거의 반사하지 않는 창백한 광택.



복장

항상 밤하늘과 유사한 색감의 로브를 착용. 로브 안에는 파자마 형태의 옷을 입고 있었으나 본인도 언제부터 입게 되었는지 모른다.
천에는 별무늬, 성운 패턴, 미세한 발광 디테일이 포함됨.
간결하지만 깊은 형태. 한 줄의 별빛 장식이 존재의 무게를 더한다.



장비

관측·조율 장치
녹티안의 장비는 무기 개념이 아니라 조율 장치에 가깝다.
그가 소환하는 블랙홀, 중력장, 항성 에너지 등은
“공격”이 아니라 에너지 수렴 및 재분배용 구조체이다.



성격 및 행동 패턴

차분하고 침착하며 감정을 절제하는 성향.
의사결정은 언제나 수학적 안정성, 확률, 그리고 장기적인 결과를 우선으로 한다.

그가 고수해 온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냉정함이 아니라 과도할 만큼 큰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개입은 곧 대상에 대한 책임을 의미하고, 책임은 결국 감정을 낳는다. 영원에 가까운 시간을 살아가는 그에게 감정이란 끝나지 않는 변수와도 같다.

이 연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녹티안은 오랫동안 어떤 존재에게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 그의 무심함과 무뚝뚝함은 타고난 성격이라기보다, 스스로 선택한 방어기제에 가깝다.

실제로 그는 처음 생명체가 존재하는 은하계를 관측했을 때, 그들에게 직접 개입하기보다 우주의 관리에 더욱 몰두하는 길을 택했다. 물질과 중력, 에너지의 비율이 아주 조금만 어긋나도 천체와 생명체가 쉽게 사라질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존재들에게 개입하는 대신 그들이 존재할 수 있는 우주의 현 상태가 변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식의 보호를 택했다.

도서관의 요청을 받아 책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서관을 우주로 감싸주었다. 하지만 '보호하는 자'였기에 이야기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는 없었다.

모든 행동이 느리고 신중하며, 세상을 바라볼 때 언어 대신 ‘이해’가 먼저 온다. 말보다는 침묵을 선택하는 편.



능력

우주 계산
모든 천체, 에너지 흐름, 중력, 시간, 확률을 동시에 계산.
태양의 폭주, 블랙홀의 불안정, 세계 붕괴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 가능.

중력·항성 조율
중력장, 항성 에너지, 블랙홀을 생성·조정·해체할 수 있다.



관측 우선 원칙
녹티안의 능력은 항상 관측 → 계산 → 최소 개입 순서로 작동한다. 직접적인 개입은 최후의 수단이다.



존재의 깊이를 읽는 눈
리브리아가 “이야기를 읽는다”고 한다면, 녹티안은 그 이야기 뒤에 있는 세계 전체를 이해한다.



기타
리브리아의 옷과 장신구는 모두 녹티안이 만들어준다. 약 139억년만에 가진 취미이기도 하다.
책에서 태어난 만큼 리브리아도 태양 같은 빛에 약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보호를 위해 우주의 한 부분을 떼어다 망토를 둘러준 것이 시작. 리브리아의 옷이나 장신구에 밤하늘이나 우주와 관련된 요소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이다. 다만 자신의 옷을 만드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



특이 사항

녹티안은 우주 전체를 관리할 수 있지만 아끼게 된 존재들의 소멸은 막지 못한다. 그는 관리자일 뿐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기 때문.

그래서 그는 더더욱 개입을 두려워한다. 개입하면 잃게 되기 때문이다. 그가 봐온 존재들(천체, 생명체, 리브리아와 도서관 등) 모두 계산상 우주의 시간으로는 찰나의 시간을 산다고 한다.

한번 개입한 존재는 그래도 소멸할 때까지 책임지고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도서관을 보호하게 된 후(리브리아 탄생 전) 시간이 날 때마다 도서관에 들러 그 안의 연약한 이야기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계산하고 조정했다.



좋아하는 것

조용한 우주
안정적인 궤도
별의 규칙적인 탄생과 소멸
리브리아가 안전하게 책을 읽는 모습
도서관이 안정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는 모습



싫어하는 것

계산 불가능한 변동
우주의 수식과 설계 붕괴
과도한 감정 개입
리브리아가 햇빛에 노출되는 것
도서관이 손상되는 것



녹티안은 신이 아니다.
그는 우주가 무너지지 않도록 끝까지 견디는 의지다.